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인 23일은 기압골의 통과로 전국에 구름이 잔뜩 끼겠으며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상강은 이슬이 차가워진다는 한로(寒露.10월9일경)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11월8일경) 중간의 절기로 이 즈음이면 화초가 시들기 시작하고 단풍이 들며 국화 향기가 그윽해진다.
또 모기와 나비가 사라지는 때이기도 하다.
기상청은 22일 "한반도 북서쪽 중국대륙에 자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함에 따라 오늘부터 전국이 흐려지겠으며 상강인 내일은 경상도와 제주도, 강원영동지방 등지에서는 한두차례 비나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침기온은 서울 10도를 비롯해 5∼16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바다물결은 전해상에서 1∼2.5ｍ로 대체로 잔잔하겠다.
22일은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고기압의 뒷면에 들어 전국이 흐려지겠으며 강원영동지방에서는 밤늦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낮기온은 19∼23도가 예상된다.
23일 지방별 날씨전망은 다음과 같다.
※( )안은 예상 최저.최고기온,< >안은 낮과 밤 강수확률(%)
▲서울 : 구름많음 (10∼18) <30,20>
▲인천 : 구름많음 (10∼18) <30,20>
▲수원 : 구름많음 (9∼18) <30,20>
▲대전 : 구름많음 (11∼17) <20,20>
▲청주 : 구름많음 (11∼17) <20,20>
▲춘천 : 구름많음 (7∼18) <20,20>
▲강릉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곳 (11∼18) <30,30>
▲전주 : 구름많음 (12∼18) <20,20>
▲광주 : 구름많음 (13∼19) <20,20>
▲대구 : 흐리고 한때 비 조금 (12∼19) <20,30>
▲부산 : 흐리고 한때 비 조금 (16∼21) <20,30>
▲제주 : 흐리고 한때 비 조금 (17∼21) <3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