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가 홍콩 회사에 보통주 26만주(11억4,660만원)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매각한다. 에이디칩스는 리만브러더스 계열사로 홍콩에 본거지를 둔 리만브러더스 커머셜 코퍼레이션사와 주식 매각 양해각서를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발행목적은 연구개발이나 재료 구입, 매입채무 상환 등에 사용할 긴급 운영자금 조달이다.
에이디칩스는 공시에서 “향후 리먼브러더스 커머셜 코퍼레이션이 신주 신규등록일 이후 언제든지 처분할 수 있으며 주식처분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투자위험성도 함께 설명했다. 에이디칩스 관계자는 또 “양해각서에서 이번 물량을 제외하고 추가로 최대 미화 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발행, 리먼 계열사 측이 향후 인수하는 것을 상호 협의 토록하는 내용을 양해각서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계의 주식인수 양해각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디칩스의 주가는 오전 한때 8%이상 급등하는 장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