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축은행, 아파트 담보대출 재개

솔로몬등 "집값 더 안떨어질것"… 금리인하등 마케팅 강화


저축은행, 아파트 담보대출 재개 솔로몬등 "집값 더 안떨어질것"… 금리인하등 마케팅 강화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저축은행들이 금리인하 등을 통해 대출조건을 완화해가며 아파트담보대출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아파트담보대출을 거의 중단했으나 올 들어서는 일부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아파트담보대출을 재개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사업자대출에 한해 신용등급 1~7등급자에 대한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연 12.5%로 통일하고 지역별로 75~80% 수준이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로 상향 조정했다. 5~7등급의 경우 대출금리가 0.3%포인트 인하됐다. 후순위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등급별로 0.3%포인트씩 대출금리를 낮춰 최저 연 13.5%를 적용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 값이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 아래 아파트담보대출을 다시 늘리려고 한다"며 "아파트담보대출 시장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토마토저축은행도 이달 중순부터 아파트담보대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최근 후순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연 9.3~10.3%로 1%포인트 내외로 낮춘 후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매주 약 190건의 대출상담이 들어오고 있다.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 지역 위주로 2,000만~5,000만원가량의 실수요자금 대출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저축은행도 아파트담보대출을 다시 늘리기 위해 관련 내부 규정을 지난달 개정했다. 저축은행들이 다시 아파트담보대출을 늘릴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 고금리 예금을 대거 유치했지만 자금운용 대상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기대출도 어느 정도 늘렸기 때문에 자금을 운용할 대상이 그리 많지 않다"며 "아직은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판단하기 이른 만큼 아파트담보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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