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美증시 급등으로 이틀째 상승세

장중 730선 회복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급등의 영향을 받아 이틀째 상승세를 타며 730선에 올라섰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30 포인트 오른 723.73으로 출발해 오전 10시16분 현재 19.87포인트 상승한 730.3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1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6.1%) 발표 등에 힘입어 크게 오른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외국인 투자자는 223억원을, 개인 투자자는 5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는 프로그램 매물을 내놓으면서 7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가 매수보다 699억원이 더 많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업종은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각각 10%대, 4%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대, 아남반도체와 미래산업은 10%대, 케이씨텍은 7%대의 오름세다.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현대차, LG전자가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2%대의 오름세다. SK텔레콤과 KT는 강보합세인 반면 국민은행은 약보합세다. POSCO는 1%대의 내림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2개로 내린 종목 78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 코스닥, 2.52P 상승…비교적 강한 반등 코스닥시장이 비교적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2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 높은 58.52로 출발했으며 오전 10시16분 현재 2.52포인트 상승한 59.75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1억원어치, 개인은 1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과 일반법인은 각각 22억원과 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정보기기 5.29%, 소프트웨어 4.38%, 반도체 5.17%, 화학 4.89%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KTF는 3.32% 상승했고 강원랜드 4.20%,국민카드 2.01%, LG텔레콤 3.70%, 기업은행 2.73%, 하나로통신 6.49%, 아시아나항공5.45% 등의 비율로 올랐다. 또 태경화학.코리아나.벤트리.피케이엘은 2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우.에쓰에쓰아이.메디다스.동양반도체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아직은 기술적 반등수준이며 상승추세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낙폭이 큰 실적우량주를 매수하는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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