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주가상승률 세계 1위

코스닥시장이 올해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일까지 세계거래소연맹(WFE) 소속 44개 주요 증시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코스닥종합지수가 9.53%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0.13% 내리며 35위에 그쳤다. 코스닥에 이어 태국(SET)이 4.18% 상승하며 2위를 달렸고 ▲체코(PX50) 3.89%▲아일랜드(Irish Se) 3.54% ▲터키(Istanbul Com) 2.53% ▲벨기에(Bel20) 2.34% 등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가가 상승한 시장이 27개로, 하락한 시장 17개보다 많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주요 증시는 상위 20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시장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55%,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0.45% 오르는 데 그쳤고,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은 각각 1.50%, 3.60% 하락했다. 올들어 주가가 가장 부진한 증시는 브라질(Bovespa)로 7.27% 떨어졌다.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 선임연구원은 "연초 미국 증시는 실적 둔화 및 금리인상우려와 차익실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면서 "달러 강세로 인해 비달러표시 자산의매력이 줄어들면서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활기를 잃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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