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제일제당 '팻다운'으로 여름 잡는다

다이어트시장 10년째 1위 올 매출 200억 이상 기대


CJ제일제당이 '팻 다운'으로 올 여름 다이어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여 올해로 출시 10년째인 팻다운은 '운동 전 마시는 휘트니스 드링크'라는 생소한 콘셉트로 다이어트 시장을 두드렸다. 최근 기능성 음료 시장이 커지고 있고, 몸매 및 미용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증가하면서 올해 팻 다운의 매출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운동 전 섭취하면 체지방 감소가 활성화되는 팻 다운은 연평균 1,000만병 이상 팔리는 히트상품"이라며 "제품 수명이 비교적 짧고 부침이 심한 국내 다이어트 시장에서 10년째 1위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최근 '팻다운 파워번(사진)'을 새롭게 선보였다. 팻다운 파워번은 팻다운의 리뉴얼 제품으로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성분인 가르시니아(HCA)가 초기 론칭 제품보다 9배(0.2g→1.8g)증가했고, 에너지 증진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 성분까지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해 다이어트 시장은 2,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CJ제일제당은 전망했다. 과거 헬스 중심의 격한 운동보다는 걷기, 등산 등 소프트한 운동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기려는 아웃도어 족의 증가로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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