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기방어株 "비중확대"

삼성SDI·포스코등 유망… 한전은 高유가위험 노출

종합주가지수가 외부의 호ㆍ악재에 반응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방어주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CLSA(크레리디요네)증권은 13일 한국의 경제 상황의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 문제가 명확해질까지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며 경기 방어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임스 피터슨 CLSA증권 리서치 헤드는 “지난 4월 소비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둔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수출 주도의 경제 흐름 등을 고려할 경우 한국 경제 상황은 이전과 비교할 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30위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평균 4%에 달하고 있는 점과 자사주 매입 등까지 감안할 때 배당수익률이 우수한 것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내 자금의 유입현상 없는 지수 흐름에서 외부 요인에 의한 지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기 방어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CLSA증권은 경기방어주로 삼성SDI와 포스코ㆍ신세계ㆍ한국가스공사ㆍKT&G 등을 꼽았다. 반면 경기방어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전력의 경우 원화약세와 유가 급등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