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외인재 유치 50% 늘린다… 2017년까지 3만7,000여명

정부가 해외 인재 유치규모를 오는 2017년까지 50%가량 늘리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해외 우수인재 유치·활용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외국인과 재외동포 인재에 대한 지원 강화와 비자발급 확대 등을 통해 지난 2012년 2만4,855명 수준인 해외 인재 유치규모를 2017년 3만6,650명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관련기사



정부는 해외 인재를 '연구교육형'과 '기업활동형' '미래잠재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학이나 공공연구소에서 연구·교육 활동을 하는 연구교육형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박사 후 국내외 연수 우수 성과자를 일반 연구자 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국외 연수 우수 성과자는 '대통령 Post-Doc 펠로십' 사업 신청시 가점을 추기로 한 것이다.

기업활동형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인재 유치사업과 우수 중소·중견 기업을 통합 홍보하고 인력중개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잠재형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부초청 장학생 교류사업을 지난해 827명에서 2017년 1,000명으로,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및 자원강국 우수 유학생 규모를 같은 기간 336명에서 650명으로 각각 늘리고 연간 80여명인 재외동포 장학금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