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엔화] 연중최저치 급락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일본 엔화가 19일 장중 한때 123.95엔에 거래되는 등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엔화는 이날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오후 한때 123.95엔까지 급락한 후 오후3시 현재 전일보다 0.98엔이나 떨어진 달러당 123.84엔에 거래됐다. 이는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딜러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가들이 앞다투어 달러화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각국의 증시도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도쿄 주가가 1.2%나 급락했으며 홍콩·필리핀도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FRB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일단 현행 금리를 유지하되 인플레 현상을 우려, 통화정책을 긴축기조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상범 기자 SSANG@SED.CO.KR

관련기사



정상범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