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셀트리온의 '램시마', 브라질 판매허가 획득

의약품 제조회사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가 브라질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램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램시마는 한해 전 세계에서 매출을 8조원 올린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으로, 브라질 내 판매는 램시마의 독점 판매권을 가진 파트너사인 호스피라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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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인구 2억명, 연간 의약품 시장 1,10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최대 시장이다. 램시마와 같은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약 6억7,400만달러에 이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등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브라질도 의료비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비싼 오리지널 의약품을 동일한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품질의 제품인 만큼 램시마의 브라질 시장에서의 빠른 시간 내에 시장을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13년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캐나다, 터키, 멕시코 등 램시마의 판매가능 지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셀트리온의 주가는 종가기준 전날 대비 5.62% 상승한 8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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