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인기 혼성그룹의 양대 산맥이었던 코요태의 빽가와 샵의 장석현이 각각 숭례문 화재 사건의 제2, 제3의 목격자였다는 ‘국보 1호 평행이론’이 Mnet ‘비틀즈코드2’에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석현은 “지난 2008년 숭례문에 화재가 났을 때 3명이 처음 현장에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저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빽가는 “그 현장에 저도 있었다”며 “제가 그 장면을 촬영해서 언론에 보내기도 했다”고 전해 우연히 같은 시간과 장소에 있었던 사실을 밝혔다. 평소 ‘비틀즈코드2’의 ‘평행이론’은 평범한 사실을 두고 출연자들 간 관계를 운명으로 결정지으며 웃음을 주는 코너. 하지만 이날은 출연자들조차 서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소름 돋는다”며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사진 작가로도 활동 중인 빽가는 “누드 사진을 촬영한 적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드 사진을 촬영할 때 어디다 포커스를 두냐”는 MC 탁재훈의 짓궂은 질문에 빽가는 “카메라 없이는 모델을 5초도 못 쳐다볼 텐데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면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빽가는 “카메라를 통해 모델과 감독이 교감하는 것”이라며 “촬영 전에는 민망한데 촬영에 들어가면 훌륭한 작품을 위해 몰입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해 프로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오늘 ‘비틀즈코드2’에서는 이지혜가 장석현과 함께 그간 소문이 무성했던 샵 해체에 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이지혜, 장석현, 코요태, 김지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