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어포스트, 가격인하

에어미디어는 17일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인 「에어포스트」의 단말기 가격을 현재의 19만8,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낮추는 등 전반적인 서비스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에어미디어는 오는 24일까지 에어포스트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각 3만원인 가입비와 보증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청각장애인에게는 단말기를 12만원에 제공한다. 또 이 회사는 내년 1월1일부터 서비스요금을 내려 현재 월 2만5,000원의 최고요금제를 월 기본료 1만3,000원에 사용만 만큼 요금을 내도록 바꿀 계획이다. 한달동안 50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삐삐, 전자우편 등 다른 유무선 통신매체와의 통신요금은 30원에서 20원으로 낮췄다. 날씨, 경제, 연예 등의 뉴스 정보는 30원에서 10원으로, 증권정보 조회는 30원에서 2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에어미디어는 24일까지 신촌, 종로, 압구정동 등에서 판촉 행사를 벌여 누적가입자 1만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포스트의 가입자는 6,100여명이다.【이균성 기자】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가 대대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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