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도 AMD칩 장착 PC 판매

대형 PC업체로 본격 확산

PC시장에서 AMD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MD의 CPU가 장착된 PC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인텔 CPU를 주로 사용했을 뿐 상대적으로 저가 제품으로 인식된 AMD의 CPU를 채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AMD의 CPU를 채택함에 따라 LG전자를 제외한 대형 PC 생산업체가 모두 AMD의 CPU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PC업계는 용산 등 대형 전자상가의 조립PC와 홈쇼핑ㆍ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AMD의 CPU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유통채널 다각화를 위해 AMD 제품을 채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AMD는 데스크톱 PC뿐 아니라 노트북 CPU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AMD는 이를 위해 TG삼보나 후지쯔 등에 CPU를 공급, 노트북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AMD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PC 제조사에서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AMD의 CPU 채택비중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