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삼화콘덴서 일본지진 수혜 전망-LIG투자證

LIG투자증권은 14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주력제품인 MLCC가 대부분 일본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으나, 경쟁사들이 지진으로 인한 영향으로 국내 경쟁력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전일종가 1만1,7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갑호 연구원은 “삼화콘덴서는 올해 획기적인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주력제품이 일본지진의 영향으로 커다란 기회를 맞이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객사의 승인을 받기가 기타 부품대비 상당히 어렵다”며 “수동부품이 세트에서 차지하는 원재료 비중이 낮아 검증이 필요 없는 기존 제품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일본 경쟁사들이 라인정지 및 원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삼화콘덴서를 찾는 세트업체 및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삼화콘덴서는 올해 새로운 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 내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커다란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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