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D램 값 4분기돼야 안정"

LCD부문등 호조 2분기 영업익 1분기 수준 예상세계 최대 D램 메이커인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이후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 D램의 가격 안정시기를 4ㆍ4분기로 예상, 주목된다. 차영수 삼성전자 IR 담당 상무보는 최근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주최한 '베어스턴스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 "2ㆍ4분기 평균 반도체 매출 가격(고정거래 가격)이 1ㆍ4분기보다 소폭 내려갈 것"이라며 "전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 공급이 넘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가격 예상치는 취소한다"고 말했다. 차 상무보는 특히 "D램 가격이 안정화되는 시점을 4ㆍ4분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와 IDC가 D램 가격 회복시기로 예상하고 있는 7월말ㆍ9월말 보다 비관적인 시각이다. 차 상무보는 그러나 "(반도체 부문은 악화되고 있지만)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부문과 스마트 카드 및 가전 부문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ㆍ4분기 영업이익은 1ㆍ4분기 보다 소폭 많거나 적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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