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터뷰] 박창준 에어트렉연구원장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액 자체가 흘러나와 고착화 된 경우엔 수술을, 칼을 댈 정도로 악화되지 않았다면 뼈와 뼈사이를 늘려주는 견인요법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에어트랙의과학연구원 박창준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로 목-허리디스크 치료기 「에어트랙」을 개발해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미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박원장은 『일부 병원에서 시도하고 있는 침치료는 일시적인 증상회복 밖에 기대할 수 없고 카이로프랙틱적 방법역시 인대를 손상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선택적인 시술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하지만 FDA 승인을 받은 에어트랙은 착용후에도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원장에 따르면 「에어트랙」은 목이나 허리디스크 뿐만 아니라 퇴행성척추염 척추관협착증 편두통 등에 만족할만한 효과를 나타낸다. 퇴행성척추염이란 60세이상 많이 나타나는 증상. 다리·허리·팔 등의 근육이 약화돼 일어서기만 하면 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 때는 상반신의 몸무게를 들어 관절사이를 원활하게 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박원장의 설명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뼈사이르 통과하는 신경이 눌려 다리가 아프고 저리는 증상. 에어트랙을 착용하면 통증없이 걸을 수 있고 목부위 1·2·3번 신경이상으로 오는 편두통도 증상이 개선된다. 『치료기를 착용하면서 복근운동을 병행하면 금상첨화이지요. 퇴행성척추염의 경우 착용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환자들에게 기대이상의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박원장은 『허리나 목디스크 진단을 받더라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내외에 불과하다』면서 『디스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위한 건강강좌를 수시로 열어 불필요한 수술로 고통받는 환자를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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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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