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부산시 구ㆍ군 의원 및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 재산등록공개대상자 188명의 재산내역 및 변동사항을 30일자 부산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5억1,000만 원이고 개별 신고액은 지난해 대비 평균 1,300만원이 감소했다.이들 가운데 재산 증가자는 110명(58.5%)이고, 재산 감소자는 78명(41.5%)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가 가장 많은 공직자는 중구의회 최진봉 의원으로 7억원이고 해운대구의회 라외순 의원 5억9,000만원, 북구의회 박성희 의원 5억8,000만원 순이었다. 금융기관 채무상환과 예금증가가 재산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신고했다. 공개대상자 가운데 사상구의회 심재환 의원(사진)이 44억3,000만원으로 최고 재산 보유자였고 다음이 해운대구의회 이상기 의원으로 39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할 예정”이라며 “재산형성과정 심사결과 누락, 과다 등 잘못 신고한 재산이 있는 경우 성실등록 심사처분기준에 따라 처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