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이 5개월의 진통끝에 수산업협동조합에 팔리게 됐다.농수산물유통공사는 23일 오전 10시 공사 대회의실에서 수산시장 매각을 위한 수의시담을 한 결과 1,500억원을 제시한 수협을 계약체결 예정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매각대금의 50%는 12월19일까지 납입하고 중도금 25%는 12월말까지, 잔금 25%는 내년 1월말까지 납입해야 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수협은 다음달 3일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4일부터 19일까지 자산실태조사를 거쳐 29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 동안 유통공사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매각하기 위해 지난 5월21일부터 10차례에 걸쳐 입찰을 실시했으나 계속 유찰됐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