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거래 또 는다/잔액 2조8,000억 “올 최고”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단기 주가차익을 겨냥한 외상거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신용융자잔액은 전날보다 1백88억원 늘어난 2조8천36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잔액이 2조8천억원대에 달한 것은 지난해 12월28일(2조8천3백45억원)이후 처음이다. 신용잔액은 지난해 연말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1월13일 2조5천5백33억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달동안 신용잔액수위는 2조7천억원대를 유지했으나 일주일전부터 눈에 띄게 늘어나며 2조8천억원대에 올라섰다. 자본금규모로는 지난 일주일동안 중형주가 3백84억원이나 늘어 대형주(1백30억)나 소형주(1백9억원)에 비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2월말부터 신용만기도래에 따른 자연감소분이 늘어 안정세에 돌입할 것』이라면서도 『기관들의 매수세가 주춤한 틈을 타 일반인들의 신용이 늘어나는 것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밝혔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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