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금선물 12월물 1.99% 상승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선물 12월물은 온스당 34.7달러(1.99%) 오른 1,772.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3차 양적완화(QE3)를 전격 결정하면서 달러가 급락했고 금 가격은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스페인 등 재정 위기국가의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소식도 금 가격을 지지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421달러(5.28%) 오른 8,393.25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 가격은 최근 4개월 만에 최고 가격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로안정화기구(ESM)와 관련 조건부 합헌 결정을 내린데다 미국 FRB가 2015년 중반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연장하겠다는 소식이 전기동 가격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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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은 배럴당 2.82달러(2.93%) 올라 99.06달러로 마감했다. 달러의 약세가 유가를 지지한데다 중동의 반미시위 등 지정학적 불안이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BOT)의 옥수수ㆍ소맥ㆍ대두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16.00센트(2.00%) 하락한 782.25센트, 소맥 12월물은 22.25센트(2.46%) 상승한 925.25센트, 대두 11월물은 10센트(0.57%) 상승한 1,738.00센트에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오하이오주를 비롯 중서부지역에서 비가 내리며 옥수수 수확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리라는 예상에 옥수수 가격은 하락했다. 반면 소맥은 이집트의 대량구매, 대두는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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