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1 보험 판매왕] KDB생명, 정인숙 강남지점 FP

진심 담은 꾸준한 고객관리 中企 CEO 행복 설계에 힘써


올해 KDB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는 20년 경력의 정인숙FP(강남지점)가 대상을 수상했다. KDB생명 연도대상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보험왕에 오른 인물이 됐다. 그녀는 지난해 수입보험료 30억원과 99.1%에 달하는 13회차 유지율을 기록해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재정플랜을 통한 은퇴설계 등 자신만의 경험철학과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굵직한 계약들을 성공시켰다. 그녀는 1991년 7월에 입사해 17년 8개월만인 2009년 처음 보험여왕이 됐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1999년도에 동상을 수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 대상에 이르기 까지 12회 연속 연도대상 본상에 올랐으며 그녀의 보험생활 20년 동안 총 16회의 연도상을 수상하는 등 KDB생명 최고의 보험영업 달인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가 연도상을 수상하지 못한 해는 입사 초기 4년간이다. 정FP가 매년 높은 실적을 유지하는 비결은 진심이 담긴 꾸준한 고객관리에 있다. “장미꽃을 팔기보다는 사랑을 팔아라 라는 말이 있죠. 고객을 대할 때 상품을 팔기보다는 진심을 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사랑을 팔듯 보험영업도 그렇게 해왔습니다. 고객과의 만남을 단순히 보험영업을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사람과의 정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소개를 해주는 고객이 가장 좋은 고객이라고 말한다. 소개영업은 중매와 비슷해서 한번 잘못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이 있다. 그만큼 고객관리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관계가 개선되고 진실된 마음이 통하면 반드시 새로운 고객을 소개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정 FP는 하루에 5명 내외의 고객을 만난다. 일년에 약 1,000명을 만나는 셈이다. 주 고객이 중소업체 CEO들이다 보니 그만큼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시나리오를 짜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고객들을 찾아 나선다. 중소기업 CEO들은 IMF, 금융위기 등을 거치면서 맘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고 한다. 그 점을 고려해 여러 가지 자료수집과 현재의 재정상황을 파악한 후 은퇴플랜을 준비한다. 여기에 추가로 ‘가족사랑’에 대한 준비도 잊지 않는다. 지팡이를 짚을 때 까지 KDB생명에서 보험사랑을 실천하고 싶다는 정FP는 “더도 말고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내년 연도대상 4연패를 향해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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