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LED집어등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와이즈파워는 일본 대형 조명전문업체인 우시오라이팅으로부터 친환경ㆍ고효율 LED집어등 제품에 대한 독점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LED 집어등은 꽁치봉수망 어업용으로 꽁치잡이어선 7척에 LED집어등을 각 100개씩 시범 설치하게 된다. 회사측은 앞으로 성과가 좋을 경우 꽁치봉수망 어선 외에 오징어 채낚기용 LED집어등 및 선박용 조명까지 납품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LED집어등이 광량 및 광효율이 뛰어나고 유류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등 품질과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일본 LED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와이즈파워의 LED집어등은 소비전력이 120와트급으로 약 5만시간의 수명을 자랑한다. 하루 12시간 점등 시 10년 이상 사용 가능하며 기존 집어등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유류소비량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의 실험결과 집어 향상효과가 기존 제품에 비해 2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LED집어등 외에도 상반기 내에 연색지수 90이상의 백열등 및 할로겐 대체용 LED를 출시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