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060300)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애니메이션 ‘넛잡’의 북미 극장 매출 수입을 비롯해 국가별 매출 수입 등이 유입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레드로버는 이미 올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7% 늘어난 154억원, 영업이익 52.2%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8일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 1월 북미 시장에서 개봉한 ‘넛잡’은 총 극장 매출 수입 6,425만달러(한화 약 658억원)을 기록해 지난 1년간 북미 개봉영화 697편 중 55위를 기록했다”며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46.3% 늘어난 816억원, 영업이익은 167.8%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과 차기 작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 EBS에서 방영 중인 ‘버블버블 마린’은 현재까지 총 20여개 업체와 110여개 품목을 개발해 콘텐츠 라이센싱 및 상품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극장용 애니메이션 ‘스파크’, ‘넛잡 TV용 애니메이션’, ‘Pecking Order’ 등 새로운 라인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