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자금중개 출범/내일부터 콜거래 중개업무 전담

콜거래전문회사인 한국자금중개가 11일부터 금융권간 콜거래중개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한다.9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소재 8개 전환종금사의 콜거래중개업무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한국자금중개가 11일부터 중개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에따라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콜시장이 완전 통합되고 금융중개비용의 절감으로 단기자금시장의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한국자금중개는 지난해 11월 1일 중개업무를 시작한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해 이번달 들어서는 1일 평균거래량이 4조2백79억원을 기록, 전체 콜거래량의 91.9%를 소화하고 있다. 중개금리도 금융정책당국과 금융기관 자금운용의 지표금리로 정착된 상태다. 또 자금수급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장에 공개함에 따라 통화당국이 신속하게 수급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신탁, 대형시중은행 등 일부 자금공급기관들의 직거래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금리구조를 2원화시키고 단기자금시장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주요인이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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