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통운 작년 경상익 300억

◎유통·특송 등 신규진출 분야 영업 호조국내 최대 육상운송업체인 대한통운(대표 김여환)은 사업다각화에 따른 매출증대에 힘입어 지난해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23.3% 정도 증가한 3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6일 회사관계자는 『2∼3년전 새로 진출한 유통 및 특송부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이 부문의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수익성도 꾸준히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3년전 특송부문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 95년에는 보유부동산을 활용하여 유통업(코렉스마트)에 뛰어드는 등 활발하게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통업의 경우 보유토지활용으로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가부담이 적어 수익성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신규진출한 무역대행업에서도 큰 폭의 매출이 발생하고 기존의 육상 및 항만부문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당초 목표했던 1조원에는 못미치지만 95년보다 25%이상 증가한 9천5백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익은 세금문제 등으로 인해 유동적이지만 전년수준(1백70억6천만원)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0일 2만원대로 올라선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만2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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