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이 중거리 미사일 요격 방어시스템 시험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모셰 야알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일명 ‘다윗의 물매(David’s Sling)‘로 불리는 시스템 요격 시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 성공으로 이스라엘은 적이 자국의 영토를 향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는데 중요 수단이 될 전망이다. 헤즈볼라는 2006년 이스라엘과 한 달간 교전을 벌인 적이 있으며 현재 수천발의 미사일과 로켓 포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이번 방어 시스템 구축으로 장거리와 중거리, 단거리 미사일 공격에 모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