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설법인수 사상 두번째지난달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두번째를 기록, 코스닥 주가의 폭락 등에도 불구하고 창업열기는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수원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3,948개로 전달보다 191개가 증가하면서 지난 3월에 이어 사상 두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중 신설법인수는 지난해 12월(3,164개) 처음으로 3,000개를 넘어섰으며 1월 3,625개, 2월 3,480개, 3월 4,605개, 4월 3,837개, 5월 3,757개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대 도시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도 17.7배로 3월 24.4배, 4월 18.1배, 5월 17.8배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다.
한편 6월 중 전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16%로 5월(0.19%)에 비해 0.03%포인트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0.18%에서 0.14%로 하락한 반면 지방은 영남종금의 고액 부도 등으로 0.22%에서 0.28%로 상승했다.
6월 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549개로 전달보다 37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9개로 전달과 같았으며 지방은 360개로 37개가 증가했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입력시간 2000/07/20 17:25
◀ 이전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