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디플레 경고 이후 이틀 연속 하락. 나스닥 지수 1500선, 다우 지수 8500선 붕괴.
4월 소매점 매출이 부진한데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도 12주째 40만건을 웃돌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며, 유로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 달러 약세가 심화된 것도 악재로 작용.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4년래 최저치를 기록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달러 약세를 반영 상승.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고, 달러화는 유로/달러 환율이 한 때 1.15달러까시 상승하는 등 급락세를 보임.
Dow Jones 8,491.22(-0.81%)
NASDAQ 1,489.69(-1.13%)
S&P 500 920.27(-1.01%)
필라델피아반도체 337.77 (-1.95%)
노동시장의 위축은 소비에 영향을 미쳐 월마트 등 미국의 대형 소매점들이 발표한 4월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음.
월마트의 4월 매출 증가율은 전망치 5~7%에 못미치는 4.6%에 그침. JC페니 백화점의 매출도 6.9% 줄어들었고,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퀘헬의 매출도 4.1% 줄어들어 예상치 3.5% 증가룰 하회.
나스닥의 기술주들은 반도체의 인텔과 투자등급이 올라간 애플 등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 반전 시도를 계속했으나 결국 실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95% 하락.
애플은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 등급을 시장비중 하회에서 시장비중으로 올리면서 1.98% 상승.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닷컴 등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0.92%, 델컴퓨터 1.44%, 아마존 0.81%, 이베이 1.07% 하락.
반면 통신업체인 넥스텔은 골드만삭스의 투자 등급 하향으로 3.91% 하락. AT&T는 CIBC마켓월드가 투자 등급을 시장비중 하회로 낮춰 1.28% 하락.
개장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만8000건 감소한 42만5000건을 기록, 예상치(44만건)를 하회.
그러나 기준선인 40만건을 12주 연속 웃돌았으며,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도 44만6000건으로 증가해 2002년 4월중순 이후 최고치 기록.
[대우증권 제공]
<고주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