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여자오픈 美메이저 승격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가 내년부터 미국 LPGA 메이저대회로 승격된다.
미국 LPGA의 타이 보타우 커미셔너는 28일(한국시간) 『브리티시오픈은 전통과 권위, 상금액수 등 모든 면에서 메이저대회의 자격 조건에 맞아 메이저대회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올시즌까지 메이저 대회로 치러진 뒤모리에클래식이 캐나다 정부의 담배회사 스폰서 금지 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열리지 못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여자 메이저 대회는 나비스코챔피언십, LPGA선수권, US오픈, 브리티시오픈으로 남자 메이저대회(마스터즈,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와 비슷해진다.
한편 메이저대회에 포함된 브리티시여자오픈 주최측은 8월2일부터 5일까지 서닝데일에서 열리는 내년 대회의 총상금을 119만달러로 올해보다 19만달러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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