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공모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휘닉스피디이에 대한 공모주 청약이 이번 주에 진행된다.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7~18일 이틀 동안 일반청약자 공모분 25만5,000주에 대해 단독으로 청약을 받는다. 휘닉스피디이의 액면가는 5,000원이며 공모가는 3만200원이다. 이는 올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던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매매개시일은 29일로 잡혀 있다.
공모 후 자본금은 129억4,000만원, 발행주식수는 258만8,759주가 된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공모 후 47.5%, 보호 예수 물량은 총 139만9,543주(54.06%)로 등록 후 유통 가능 물량은 118만9,207주(45.94%)다. LG마이크론ㆍ소디프신소재 등 유사 회사와 비교해 산출된 주당 평가액은 5만9,140원으로 분석됐다.
휘닉스피디이는 지난 2000년 설립됐고 세라믹 소재,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02년에는 PDP-TV 원료용 세라믹 파우더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 나노급 세라믹 파우더 등을 개발 중이다. 광통신 부품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이 회사는 지난해 515억3,000만원의 매출과 62억9,0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올해는 매출액 630억원, 당기순이익 10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