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신규 교양프로그램 ‘고성국의 빨간 의자(이하 빨간 의자)’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빨간 의자’는 우리 시대의 명사 1명을 초대해 그들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장소에 ‘빨간 의자’를 놓고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로드 무비’와 ‘토크’, ‘다큐멘터리’를 합한 ‘로드 토크멘터리’라는 전에 없던 콘셉트 속에서 명사들의 삶의 지혜와 철학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계획이다.
명사들의 삶과 철학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빨간 의자’의 MC로 정치평론가 고성국과 배우 최송현, 피아니스트 진보라를 선택했다. 날카로운 분석력과 진중한 입담으로 유명한 정치평론가 고성국과 최근 ‘감자별 2013QR3’에서 물오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최송현, 즉흥 연주로 유명한 미모의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까지, 전혀 다른 세 사람이 우리 시대의 거인들과 만나 어떤 화학 작용을 보여 줄지가 관심을 끄는 대목.
이에 관해 제작진은 “tvN의 ‘재발견’ 프로젝트 중 하나인 ‘빨간 의자’는 노년의 예능을 ‘재발견’한 ‘꽃보다 할배’처럼 근엄하게만 느껴지는 명사들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재발견’할 계획”이라며“특히, 명사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며 진심과 감동을 끄집어낼 프로그램의 상징인 ‘빨간 의자’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은 “tvN ‘빨간 의자’를 통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뿌리와 가지가 되어 온 명사들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명사들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11월 12일 화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 사진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