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스종금 부실 책임자 이달 문책

한스종금 부실 책임자 이달 문책 금융감독원 고위 간부의 뇌물수수 혐의로 문제가 된 한스종합금융(옛 아세아종금)의 부실책임 규명작업이 마무리돼 이달중 책임자에 대한 제재 조치가 내려진다. 금융감독원은 12일 한스종금에 대한 자산ㆍ부채 실사작업에 이어 부실책임 규명을 위한 특검 작업은 지난 8월부터 벌여 관련 부실책임자에 대한 심사(심의제재)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심의제재위원회를 마친뒤 이달안에 관련 부실책임자에 대한 문책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한스종금은 지난 3월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를 미달했으나 외자유치 진행등의 이유로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았으며, 이후 스위스계컨소시엄(SPBC AG)으로부터 외자유치가 무산된후 예금인출 등으로 영업정지를 받았다. 현재 신인철 전 한스종금 대표는 자금관련 비리로 검찰에 구속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금감원 김영재 부원장보가 동방금고 불법대출과 관련해 받은 뇌물외에 아세아종금 당시 신인철 대표로부터 4,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 앞서 한스종금 임직원의 천억여원대 부당대출 및 배임혐의 조사내역을 금감원에 국감 자료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었다. 김영기기자 입력시간 2000/11/12 17: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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