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중동의 발전용 엔진, 발전·담수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5 중동 전력 전시회'에서 두산PSI의 발전기용 천연가스 엔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산PSI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미국 PSI가 산업용 가스엔진 시장을 겨냥해 합작 설립한 회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서 특히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0% 성장한 발전기용 엔진 제품을 중심으로 중동 세일즈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부문장(부사장)이 현지에서 직접 업계 관계자들과 얼굴을 맞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