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학교 집단예방접종 내년부터 전면중단

예방접종사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에서 행하는 집단예방접종이 내년부터 전면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건복지부가 한나라당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학교에서 집단예방접종을 할 경우 개개인의 병력과 건강상태를 감안, 접종여부를 판단하는 예진이 불가능해 예방접종 부작용을 촉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따라서 교육부와 협의해 집단접종을 중단하고 대신 개별적으로 혹은 소그룹별로 보건소를 방문, 예방접종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예방접종 기록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등학교 입학 때 예방접종 개인카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초등학교 입학후 90일내 예방접종완료 여부를 검사만 하도록 하고 있어 양호교사가 설문조사해 접종여부를 묻고 이를 학교신체검사 기록부에 기재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앞으로 입학 때 접종카드를 제출치 않으면 등교할 수 없으며 접종을 완료한 후 등교가 허용된다. 【신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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