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고 미국증시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6원50전 내린 1,210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7원70원 하락한 1,210.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0원 이상 하락하며 1,207.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며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