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6ㆍ뉴욕 메츠)이 또 세이브를 거뒀다.
구대성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두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구대성은 11대10으로 앞선 8회에 등판, 볼넷 1개를 내주었으나 탈 삼진 2개를 아내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워 팀의 13대10, 승리를 굳게 지켰다. 시범 경기 통산 2세이브에 방어율 3.09로 2점대 방어율 진입도 눈 앞에 두게 됐다. 구대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이날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초구를 휘둘러 내야땅볼로 아웃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