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업계, 中시장 진출 확대 준비

미국 하원이 중국에 대한 영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 부여 법안을 이번주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업계가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중국 상품에 대해 다른 국가와 같이 영구적으로 낮은 관세를 부과토록 하는 PNTR 법안이 24일 하원의 표결에 부쳐져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업계는 이번 PNTR법안이 통과되면 항공기, 컴퓨터, 돼지고기 수출 등에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머스 도너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20%인 13억이나 되지만 상품·서비스 생산은 세계의 3%, 경작가능 토지는 7%에 그치고 있다』며 『PNTR법은 이 시장이 미국 업계와 노동자, 농민에게 개방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협정의 발효는 이번 PNTR 법안에 대한 투표에서 결정되며 중국도 PNTR 지위를 획득하면 미국 시장에서 다른 국가들과 같은 저관세 무역특혜를 누리게 된다. /워싱턴= 연합입력시간 2000/05/22 16:58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