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前대통령 8일 기자회견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8일 오전 상도동 자택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金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7일 이같이 전하고『金 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의 기자회견에서 남북문제와 관련된 입장을 일부 밝혔으나 내일 회견에서는 여기서 한단계 진전된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도동측은 중대발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북한에 의한 남북적십자회담 불발, 북한의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방미취소 등과 관련한 대북·대정부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金 전 대통령은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의 면담 요청에 대해 『바빠서 만날 시간이 없다』며 거부했다고 朴의원이 전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9/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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