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지원된 은행 후순위채가대거 상환되면서 공적자금 회수율이 30%선에 육박했다.2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공적자금 투입액은 총 156조3천억원이며 이중 46조6천억원이 회수돼 자금회수율이 3월말 26.8%에서 29.8%로 높아졌다.
공적자금 회수율이 높아진 것은 한빛은행을 비롯,기업,조흥은행 등 14개 은행에지원된 후순위채 4조2천703억원이 조기회수된데 따른 것으로 4월중에는 이를 포함,자산.부실채권매각 등을 통해 모두 4조6천억원이 회수됐다.
재경부는 4월중 금융감독위원회의 공적자금 투입금융기관 검사를 통해 8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취했으며 예금보험공사에서 부실관련자 128명에게 21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예금대지급 등으로 인해323억원의 공적자금이 추가투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