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9월말 설립된 기업구조조정기금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산업은행은 26일 한강구조조정기금의 자산운용회사인 스커더 켐퍼 인베스트먼트사가 지원대상 기업에 대해 사업성을 심사한 결과 탄광업체인 ㈜동원을 비롯해 육가공업체인 ㈜하림, 전자부품업체인 ㈜우영 등 3개사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강구조조정기금은 동원의 전환사채(CB) 1백억원어치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1백억원어치를 인수하고 하림과 우영에 대해서는 각각 2백억원어치의 CB를 인수, 총6백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구조조정기금의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됨으로써 일시적인 자금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잠재력 회복 및 증대에 큰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