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읽기]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外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하게 버려라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곤도 마리에 지음, 더난출판 펴냄)=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인 저자는 "정리가 잘되면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회사와 가정에서 성공과 행복이 찾아온다"고 주장한다. 물건과 나의 감정적인 관계를 설정해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고 남긴 물건은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1만3,000원.


헤밍웨이의 단편 13편 엄선

■킬리만자로의 눈(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헤밍웨이의 작품 가운데 최고의 이야기로 꼽히는 단편 13편을 엄선했다. '킬리만자로의 눈'을 비롯해 예술적 성취가 가장 높은 '프랜시스 머콤버의 짧고 행복한 삶', 스페인 시절의 경험이 반영된 '깨끗하고 불이 환한 곳' 등을 읽을 수 있다. 1만2,000원.

세계 건축 1번지 미국 보스턴


■건축으로 본 보스턴 이야기(이중원 지음, 사람의무늬 펴냄)=미국 건축의 출발점이자 세계 건축의 중심지로서 여전히 건축가들을 불러모으는 보스턴이라는 도시를 조망했다. 보스턴의 건축1번지 '비콘힐'과 보스턴 속의 작은 이탈리아 '노스엔드', 녹지와 상업지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운타운 등 건축가의 눈으로 본 보스턴 여행이 흥미롭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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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사건으로 본 사회의 단면

■41(이재익 지음, 네오픽션 펴냄)='원더풀 라디오'로 유명한 저자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책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이라는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우리 사회가 감추고 외면하고 있었던 어두운 단면을 드러냈다. SBS 라디오 PD인 저자는 1997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각장애인 등산가의 꿈

■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안디 홀처 지음, 다반 펴냄)=선천적 시각 장애인인 안디 홀처는 산을 볼 수 없지만 산악 등반가가 됐다. 그는 눈 대신 귀, 코, 입과 손 만으로 산의 정확한 그림을 그려낸다. 유럽의 엘브루스, 북미의 매킨리,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등을 정복한 저자는 7대륙 최고봉을 등반하는 프로젝트에서 아시아의 에베레스트만 남겨놓은 상태다. 비록 풍광을 보지 못해도 그는 꿈이 있어 행복하다. 1만3,000원

대자연과 함께하는 스웨덴 여행

■스웨덴의 쿵스레덴을 걷다(김효선 지음, 한길사 펴냄)=황금빛 중년기를 보내고 있는 도보여행가인 저자가 스웨덴 쿵스레덴을 여행했다. 그는 20kg짜리 베낭을 매고 하루 평균 7~8시간을 걸었지만 "대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걷다보면 자연스레 명상에 빠지고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얘기한다. 북유럽의 대자연이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떠나고 싶은 열망을 자극하는 책이다. 1만6,000원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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