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추석 기간 재난지원금 32억원을 현금으로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 재난관리본부에서 종합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이 같은 수습책을 지시했다.
서울시는 우선 자체 보유 재난지원금을 구마다 현금으로 배정, 이날 오후부터 피해 현장에서 담당 공무원의 확인만으로 즉시 지원금이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연휴 기간 은행이 문을 열지 않아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연휴 기간 사람이 없는 사이 침수 피해를 입은 집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중소상공인에 긴급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