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현대중공업[009540]이 조만간 쿠웨이트 쪽에서 10억달러 규모 원유저장시설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탐방보고서에서 "산업플랜트 등 현대중공업의 부진한 사업장이 실적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비중유지'와 적정주가7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원유저장 시설을 수주하게 되면 현재 적자를 내고 있는 사업부서인 산업플랜트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부문도 개선되고 있으며 주력인 조선부문 수주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NG선 부문에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선두그룹에 속해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