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회와 장마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6월에는 공경적인 매매패턴보다는 틈새대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대우증권은 25일 “6월에는 독일 월드컵과 장마시즌 시작으로 증시에서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증시 방향성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틈새 대안을 찾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해당 종목으로 ▦수급이 뒷받침되는 낙폭과대주 ▦2ㆍ4분기 실적호전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자산가치주 ▦인수합병(M&A) 관련주를 꼽았다. 신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중형주는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며 외국인이 많이 사고 단기적으로 낙폭이 큰 중형주로 중앙건설ㆍ고려아연ㆍ두산산업개발ㆍ코오롱건설 등을 추천했다.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는 대형주로는 강원랜드ㆍ현대제철ㆍ삼성물산ㆍ대림산업 등을 꼽았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이 높고 올 2ㆍ4분기 영업이익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ㆍKT&Gㆍ두산인프라코어ㆍ빙그레ㆍ현대모비스 등을 제시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성장주보다 자산가치가 높은 저PBR주가 더 안전할 것”이라며 삼성공조ㆍ덕양산업ㆍ승일제관ㆍ경남기업ㆍ삼영전자 등을 눈여겨보라고 권고했다. M&A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건설ㆍLG카드ㆍ대우건설ㆍ대우정밀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