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 더 빠르게 더 즐겁게] 캐주얼게임 “비슷해도 지존은 하나”

건스터 vs 빅샷, 신야구 vs 마구마구, 스매쉬스타 vs 러브포티



각 게임포털이 캐주얼 게임을 강화하면서 비슷한 게임이 충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은 각 게임포털을 대표하는 게임이라 업체에서는 사활을 걸고 경쟁력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닮은 듯 다른 대표적인 게임으로 한게임의 ‘건스터’와 넥슨의 ‘빅샷’, 플레이 NC의 ‘스매쉬스타’와 스타이리아의 ‘러브포티’, 한빛온의 ‘신야구’와 넷마블의 ‘마구마구’ 등이 있다. ◇ 손맛의 진수, 건스터 VS 빅샷
건스터와 빅샷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이용해야 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키보드로 방향을 조정하고 마우스로 목표를 설정해 총격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스터는 2D 맵에서 점프와 부스터를 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며 경쾌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9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23개의 배경, 17개의 무기를 마련해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길드 시스템 및 채팅 기능을 도입하는 등 게임 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빅샷은 단시간 내에 모든 조작을 마스터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 내의 다양한 지형지물 및 캐릭터와 무기의 성향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슈팅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접근기술인 ‘무투기’를 도입해 독창적인 재미 요소를 확보하였다. 게임은 짜여진 스토리를 따라가는 퀘스트모드와 다른 게이머들과의 대전모드로 구분된다. ◇ 스매쉬스타 VS 러브포티
플레이NC의 스매쉬스타와 스타이리아의 ‘러브포티’는 샤라포바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진 테니스를 온라인 게임화 했다. 스매쉬스타는 테니스 소재의 스포츠 게임으로 동화풍의 환타지를 배경으로 아이템전(戰), 필살기, 장애물 스테이지 등의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는 변칙 테니스 게임이다. 우주, 숲, 사막 등 다채로운 배경을 지원하며 두 개의 키만으로 동작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조작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단ㆍ복식의 기본적인 대전 이외의 4:4 대전 등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러브포티는 ‘0:40’이라는 점수를 나타내는 테니스 용어로 플레이어의 통쾌한 완승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콘솔게임의 느낌을 주기 위한 UI디자인 강화 및 트레이닝 모드를 포함한 싱글플레이 요소를 강화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플레이는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멀티플레이를 통해 특정 단계를 넘을때 마다 보다 다양한 싱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신야구 VS 마구마구
한빛온의 신야구와 넷마블의 마구마구는 캐주얼 야구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만화 같은 야구 게임’, ‘내가 구단주가 되는 야구 게임’을 표방한 신야구는 키보드의 방향키와 쉬프트 키(Shift) 만으로도 가능한 ‘간편한 게임 플레이’로 오락실의 아케이드 야구 게임을 연상케 한다. 귀여운 캐릭터가 먼지 바람을 일으키는 ‘슬라이딩’, 활활 타는 불길과 함께 내 앞으로 돌진하는 ‘마구’, 수비수와 타자의 숨가쁜 추격전 등 만화 같은 플레이를 선보인다. 마구마구는 야구만화의 단골 소재인 ‘치기 불가능한 마력의 공’을 게임의 이름으로 채용했다. 게이머가 직접 원하는 선수를 선택하는‘선수컬렉션’방식으로 선수들을 스카우트하여 팀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누적된 능력치가 없어도 좋은 팀의 구성이 가능하다. 2등신의 캐릭터와 과장된 비주얼 등 귀엽고 익살스러워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호감을 가질 수 있다. 넷마블은 마구마구를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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