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경제 大計 기업이 이끈다] GS칼텍스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성장

GS칼텍스는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로의 도약을 장기비전으로 삼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의 심장인 신에너지연구센터 전경.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21세기 비전으로 '종합에너지서비스 리더'(The Leader in Providing Total Energy Service)를 내세웠다. 이 비전은 정유와 석유화학 산업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및 전력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에너지를 제공해 업계의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GS칼텍스의 의지를 담고 있다. GS칼텍스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기존 사업의 시설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2004년부터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7년 두번째 중질유분해시설을 완공했다. 또 지난 2008년부터는 약 2조6,000억원을 세번째 중질유분해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이 설비는 최근 기계적 준공을 완료했으며 시험가동을 하고 있어 조만간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 한 관계자는 "3개의 중질유분해시설을 통해 일일 21만5,000배럴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생산능력에서 국내 최대는 물론 고도화 비율에서도 국내 최고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정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적된 연료전지 관련 노하우를 통해 건물용 및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차세대 2차전지인 박막전지는 물론 2차전지의 일종인 전기이중층 커패시터(EDLC : Electrical Double Layer Capacitor)용 탄소소재 상업화, 바이오연료 개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연료 분야는 단순 생산기술이 아닌 원천기술 투자에 주력, 바이오부탄올 및 바이오 혼합알코올 생산을 위한 균주개발에 성공해 실제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사업'중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분야의 주관사업자로 진출했다. KT, LG CNS 등 국내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11년 말까지 제주도 내에 실제 전기 자동차 운용이 가능한 수준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에서 배럴당 수익이 가장 높은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통해 종합에너지 서비스리더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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