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우익교과서 진영 "검정통과 자신"

내용 대폭 수정 검정본 제출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신청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일본의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진영은 "문부성의 검정 의견을 최대한 존중, 두차례에 걸쳐 검정 신청본의 당초 기술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고 밝혔다. '새 교과서...모임' 진영의 한 당사자는 24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22일 2차 수정표(최종 수정분)를 문부과학성에 정식 제출했음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사자는 문부성 검정을 통과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2차수정표를 제출한 이상 이제 심의회(교과용 도서 검정 조사 심의회)의 심의 결과를 기다릴 뿐"이라면서도 "2차 수정에 응한 이상 통과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수정 내용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대폭 손질을 했다"고 거듭 밝혔을 뿐 문부성의 함구령을 이유로 더 이상의 언급은 회피했다. 도쿄의 한 외교 소식통은 '새 교과서...모임' 진영의 교과서 기술 수정 내용과 관련, "본문에서는 문부성의 검정 의견을 받아들여 (문제된) 당초 내용을 수정하되 자신들의 입장은 각주 등의 형식을 빌어 개진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