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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허가 18% 감소… 8개월째 줄어

민간 부문의 공급 위축으로 지난달 주택건설 공급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3만1,979호로 전년동월 대비 18.1%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 및 인천지역 실적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9% 늘었지만 지방은 29.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8,124호로 전년동월 대비 21.9% 줄었으며 다세대ㆍ다가구 등 아파트외 주택(1만3,855호)도 1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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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저금리 대출혜택이 종료된 도시형생활주택 역시 인허가 물량이 5,506호에 그쳐 전년동월 대비 41.8%나 급감, 공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2만9,893호로 전년동월 대비 21.2% 감소한 한편 공공은 2,086호로 92.6%나 증가했다.

주택 착공과 분양승인, 준공 실적 역시 줄었다.

착공 물량은 3만5,446호로 전년동월 대비 21.0% 줄었으며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2만7,981호로 19.5%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준공 물량은 전년동월 대비 47.5% 급감한 1만1,140가구에 그쳐 당분간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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