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법무법인 태평양은

국제분쟁 해결등 경쟁력…IT분야서도 폭넓게 활동

태평양은 6월 현재 130명의 변호사(외국변호사 22명 포함)와 변리사ㆍ회계사 등 167명의 전문가들을 보유, 국내 3대 로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정훈 대표가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의 이종욱(사시 11회) 대표와 함께 상임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로펌업계에서 태평양은 특히 송무 분야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국내 송무는 물론 국제분쟁 중재 등 분쟁해결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태평양 중국팀은 최근 중국 베이징법률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시장 선점에 따른 높은 인지도를 구축한 상태다. 베이징사무소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길 변호사(사시 27회)는 중국 베이징대 대학원 경제법학석사 출신으로 한국산 폴리스티렌 반덤핑 제소사건에서 국내 업체를 대리, 국내 최초로 중국정부로부터 산업피해 무혐의 판정을 얻어낸 ‘중국통’으로 유명하다. IT분야는 오양호 변호사(사시 25회)를 주축으로 한 정보통신팀이 베트남 정보통신 입법지원에서 KT 민영화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폭 넓게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유욱 변호사(사시28회)가 책임변호사로 있는 북한팀은 정부의 개성공단 법령 조문작업에 참여하면서 북한법 전문팀으로서 인지도를 확보해가고 있다. 태평양은 그간 외형적 성장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송진훈 대법관을 고문변호사로 영입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오세립 전 서울서부지법원장 등 내실 있는 법조계 인사들을 대거 확충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