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과 서재응이 2004아테네올림픽 예선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최근 미국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 국제야구연맹(IBAF)이 확정해 대한야구협회에 통보한 아테네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 규정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자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현역 엔트리 25명에 포함된 선수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용병선수는 자국의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할 수 없다.
이 규정에 따라 현재 해당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병현과 서재응은 올림픽예선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위력적인 투수가 없어 이들의 합류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한국야구대표팀은 아시아 예선에서 상위 2개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티켓을 장담할 수가 없게 됐다.
대표팀 김재박(현대) 감독은 김성한(기아 감독) 타격 코치 및 조범현(SK 감독)투수 겸 배터리 코치 등 코치진과의 협의해 조만간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